'동료의원 성추행 혐의' 기장군의회 의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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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기장군의회 4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김 의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김 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A의원은 "김 의장은 성추행 등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후 국민의힘에 부담을 주기 싫다고 탈당했다"며 "그러면서 의장직은 내려놓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도 검찰 송치 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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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기장군의회와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김대군 의장이 지난달 31일 기소(불구속 구공판)됐다.
김 의장은 2019년 7~9월 관내 식당과 행사장에서 A동료의원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기장군의회 4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김 의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김 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의원은 “피해의원이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면서 그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불공정한 회의에 참석할 수가 없다”며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절차를 밟아나가 문제가 있을 시에는 물러나는 것이 맞지만,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A의원은 “김 의장은 성추행 등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후 국민의힘에 부담을 주기 싫다고 탈당했다”며 “그러면서 의장직은 내려놓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도 검찰 송치 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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