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 영양상태 사망률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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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시술 후 1년 간의 사망률이 영양상태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왔다.
이규섭 교수는 "고령 환자 경우 수술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2010년 이후 타비시술을 도입해 치료하고 있다"며 "타비시술을 받은 고령 환자에서는 사망률 등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영양상태를 활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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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시술 후 1년 간의 사망률이 영양상태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왔다.
6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이규섭 교수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타비)을 받은 환자에서 영양상태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이 교수는 타비시술을 받은 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혈청 알부민치 및 평소 체중, 현재 체중을 통해 구한 측정값(GNRI)을 확인한 결과 영양상태가 사망률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인자임을 확인했다.
GNRI 지수가 98을 초과하는 경우 1년 간 사망률이 3.2%였지만 98이하로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 13%로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특성상 시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예측 점수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고령 환자의 취약성, 영양상태가 반영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규섭 교수는 “고령 환자 경우 수술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2010년 이후 타비시술을 도입해 치료하고 있다”며 “타비시술을 받은 고령 환자에서는 사망률 등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영양상태를 활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작년 독일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학회지인 ‘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학술인용지수 5.3)’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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