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결, 팬클럽 회원들과 장학금 전달

이상필 기자 2021. 1. 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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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결(25)이 '기부천사'로 거듭났다.

박결의 공식 팬카페인 '골드퀸 다음카페'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에서 2020년 팬카페에서 모금된 '박결버디기금'으로 청소년쉼터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박결과 팬카페 카페지기, 청소년쉼터 관계자, 수혜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5인 미만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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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결 팬카페 골드퀸 다음카페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결(25)이 '기부천사'로 거듭났다.

박결의 공식 팬카페인 '골드퀸 다음카페'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에서 2020년 팬카페에서 모금된 '박결버디기금'으로 청소년쉼터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박결과 팬카페 카페지기, 청소년쉼터 관계자, 수혜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5인 미만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골드퀸 다음카페 카페지기 윤여배 씨는 "제가 카페지기를 맡은 2017년 여름부터 '박결버디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자선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박결버디기금은 선수가 버디를 잡을 때마다 1000원씩 자율적으로 적립하는 자선 자금이다. 이날 2020년 기금 252만5000원을 선수가 희망하는 청소년쉼터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골드퀸 다음카페에 따르면 이번에는 박결의 뜻에 따라 그의 거주지인 수지구에 지원하고자 수지구청 복지담당자와 협의 끝에 관내 청소년쉼터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속에 진행된 KLPGA 투어에서 경기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꾸준히 버디를 잡으며 버디기금을 모금했고, 연말에 청소년쉼터 초중고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쉼터는 남학생 20명, 여학생 20명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머물 곳이 없는 청소년이 최대 1년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중 추천을 받은 후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제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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