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의 격려, "다 실바, 고의 아닐거다. 단 정강이 보호대는 사줘"

이인환 2021. 1. 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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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자신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져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던 중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 실바는 후반 36분 발로 피에르 호이비에르의 정강이를 가격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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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자신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져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오는 4월 25일 우승컵을 다툰다. 

전반 12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레길론의 패스를 시스코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전반전으로 1-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브렌드포트의 기세도 매서웠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핀녹의 헤딩슛을 요리스가 막았고 흘러나온 공을 토니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은 무효가 됐다. 

불타오르던 브렌드포드의 기세를 꺾은 것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반 25분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는 손흥민의 유럽무대 150호골이었다.

그러던 중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 실바는 후반 36분 발로 피에르 호이비에르의 정강이를 가격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호이비에르는 정강이에서 피가 흘렀지만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다 실바는 "절대 고의적인 플레이가 아니였다. 이번 실수를 통해 배워가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호이비에르 역시 "무슨 말 하는지 알아! 걱정하지마. 나는 바이킹이라 괜찮아. 근데 정강이 보호대는 사줄거지"라고 화답했다.

이어 "다 실바, 너의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더 강해지고 열심히 훈련해라. 너와 너의 팀에게 행운을 빌게"라고 격려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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