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물 지수 하락에 코스피 2900선으로 주저앉아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3000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서 29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21%(6.26포인트) 감소한 2984.3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인 9시 3002.26으로 3000을 처음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10시쯤부터 상승폭이 줄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788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이 4816억원, 기관이 5177억원을 순매도했다.

5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개표 초반 민주당이 2석 모두 공화당을 앞서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석권하면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된다. 이는 규제 강화와 증세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지아주 결선투표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에도 이같은 상황이 영향을 미쳐 외국인이 매물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우존스30선물은 정규장보다 0.17%,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35%, 나스닥100 선물은 0.60% 하락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