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매일 마스크 지급..직원에겐 주 1회 신속항원검사

서혜미 2021. 1.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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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후속대책으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매일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급하고, 매주 교정시설 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은 고층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 건물로 수용하게 된다.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용자에게 매일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급하는 한편, 교정시설 직원들은 매주마다 한 번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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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중대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관련 대책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연합뉴스

정부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후속대책으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매일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급하고, 매주 교정시설 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비접촉자들은 다른 교도소로 이송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법무부로부터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은 고층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 건물로 수용하게 된다.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용자에게 매일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급하는 한편, 교정시설 직원들은 매주마다 한 번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환자를 선제적으로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11개 교정기관의 직원과 수용자 전수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41곳의 전수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앞으로는 정신병원과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역별 코로나19 정신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원환자 전원 병상, 격리해제자 병상으로 활용하게 된다. 중대본이 이날 밝힌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정신병원·시설 집단감염 대응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협력해 입원 환자를 신속하게 분산 전원하게 된다. 중대본은 “네트워크 병원이 코로나19 발생 병원의 입원환자나 격리해제자를 받을 경우에는 감염·예방관리료, 격리실 입원료 등 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민간 병원이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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