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 전환 '딥 체인지' 추진"

김위수 2021. 1.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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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전환 등)리스크 대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석유사업은 더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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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전환 등)리스크 대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석유사업은 더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기업(Less Carbon, More Green)이란 방향성 아래 정유·시너지(R&S)와 플랫폼·마케팅(P&M) 등 두 개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운영해 적극 대응하고 딥 체인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딥 체인지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전개를 꼽았다. 그는 "올해 R&S와 P&M, 두 개의 CIC를 출범한 것은 딥 체인지를 추진하는 양 날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을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사장은 "플랫폼과 마케팅 사업 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기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회사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 믿다가 멸망했지만,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며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한 SK에너지 구성원은 패기를 갖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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