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이제 내가 만들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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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도 요리처럼 이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자책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밀리의 서재는 6일 이용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작(DIY) 서비스 '내가 만든 오디오북'(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밀리의 서재에서 개발한 DIY 도구를 이용해 오디오북을 만들어 밀리의 서재에서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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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도 요리처럼 이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자책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밀리의 서재는 6일 이용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작(DIY) 서비스 ‘내가 만든 오디오북’(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밀리의 서재에서 개발한 DIY 도구를 이용해 오디오북을 만들어 밀리의 서재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도서 중에 오디오북으로 만들 수 있는 책을 골라서 안내에 따라 이용자가 읽어 녹음한 뒤 편집하면 자동으로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책 내용에 어울리는 다른 목소리를 원하면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AI 목소리로 대신 녹음할 수도 있다. 특히 AI 목소리로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녹음하거나 해설을 덧붙일 수 있어 다채로운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오디오북을 밀리의 서재에서 판매 신청하면 검수를 거쳐 판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재생할 때마다 구독 수익이 발생하는 식이다. 한 사람이 3분이상 들으면 100원씩 적립되고 5만원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장은 “이용자가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디오북이 전문가 영역을 넘어 대중의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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