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최근 한 주간 확진자 800명대, 유행 정점서 완만 감소"

박경훈 2021. 1. 6.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6일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또한 800명대로 낮아지며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만 지역사회에 늦게 퍼진 감염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피로감 누적 속 느린 감소는 우려"
"거리두기, 잠깐이라도 소홀하면 다시 확산세 가능"
"생업 피해입은 분, 송구스럽고 또 감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6일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또한 800명대로 낮아지며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만 지역사회에 늦게 퍼진 감염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윤 반장은 “장기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이 곳곳에서 누적돼있는 상황에서 느린 감소 속도는 우려되는 상황 중 하나”라며 “특히 거리두기 노력을 잠깐이라도 소홀하게 된다면 우리가 어렵게 만든 감소세가 다시 확산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환자 수보다는 전반적인 추이를 계속 살필 필요가 있다”며 “조금 더 확실한 감소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이상 남았다. 변이바이러스가 해외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여력을 확보하여야 일상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반장은 “그간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으로 생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고 계신 분들께 송구스럽고 또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모임을 취소해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주실 것을 재차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