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듀브론트도 대만행, KBO 출신 외국인 투수만 8명

이상학 2021. 1. 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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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4)가 대만에서 새출발한다.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는 지난 5일 듀브론트 영입을 발표했다.

듀브론트와 다익손 외에도 대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뛴다.

미국 마이너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시아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KBO리그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들은 대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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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지형준 기자] 롯데 듀브론트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4)가 대만에서 새출발한다.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는 지난 5일 듀브론트 영입을 발표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듀브론트가 2월초 대만에 입국할 예정으로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듀르본트는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며 2015년까지 6시즌 통산 118경기 31승26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한국에서 뛰었다. 롯데 소속으로 25경기에서 137⅓이닝을 던지며 6승9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경력에 비해 별다른 성적을 남기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이후 멕시코,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뛰다 대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퉁이에는 지난 2019년 롯데에서 던진 우완 브록 다익손이 몸담고 있어 롯데 출신 외국인 투수 2명이 뭉치게 됐다. 

듀브론트와 다익손 외에도 대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뛴다. 총 8명의 선수들이 대만에 있다. 

KIA-키움-LG-SK에서 활약한 헨리 소사와 KT 출신 마이클 로리가 푸방 가디언스와 재계약했다. KIA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헥터 노에시와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운 덱 맥과이어도 각각 푸방 가디언스, 라쿠텐 몽키스와 계약을 했다. 

신생팀 웨이추안 드래건스도 지난해 각각 키움과 KIA에서 활약한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드류 가뇽을 영입했다. 미국 마이너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시아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KBO리그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들은 대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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