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스가노, ML 대신 요미우리 복귀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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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우완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SPN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6일(한국시간) "스가노가 협상 마감일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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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6일(한국시간) “스가노가 협상 마감일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일본 최고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해도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스가노는 최고 93마일에 이르는 빠른 공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통산 9이닝 당 볼넷이 1.8개일 정도로 제구력도 뛰어나고 통산 완투 경기가 37경기나 될 만큼 완투능력도 갖췄다.
스가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협상을 위해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인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일 오후 5시가 다가오는데도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파산은 “마감일 전에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대신 일본 소속팀인 요미우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매 시즌 옵트아웃 조항(계약 기간 중 FA를 선언할 수 있는 자격)이 포함된 4년 재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산은 “스가노가 부상이나 기량 저하 등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일본에서 한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다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팀들이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스가노는 자신이 요구하는 몸값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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