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료 성추행 혐의' 기장군의회 의장 기소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1. 1.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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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산 기장군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기장군의회 A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의장은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동료 B의원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B의원 등은 지난해부터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형사 입건까지 된 A의장이 의사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장직 사퇴를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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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부지청. 송호재 기자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산 기장군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2020.7.15 부산CBS노컷뉴스=경찰, 부산 기장군 의장 '성추행 의혹' 고소장 접수]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기장군의회 A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의장은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동료 B의원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B의원을 포함한 일부 기장군의원들은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A의장을 재판에 넘겼다.

한편 B의원 등은 지난해부터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형사 입건까지 된 A의장이 의사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장직 사퇴를 촉구해 왔다.

또 기소처분이 내려진 뒤인 지난 4일에도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A의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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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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