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세리머니 펼쳤는데.. 라 리가 선수의 조모, '코로나로 사망'

조남기 2021. 1.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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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클럽 우에스카의 하비에르 온티베로스는 작년 연말 눈물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온티베로스는 득점 이후 신가드를 빼내어 들고서는 카메라 앞에 가서 눈물을 글썽였다.

우에스카는 트위터를 통해 온티베로스와 그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조모를 유독 사랑했던 온티베로스의 상실감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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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세리머니 펼쳤는데.. 라 리가 선수의 조모, '코로나로 사망'



(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라 리가 클럽 우에스카의 하비에르 온티베로스는 작년 연말 눈물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의 조모를 위해서였다.

온티베로스는 득점 이후 신가드를 빼내어 들고서는 카메라 앞에 가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보호대에 새겨진 이는 할머니였는데, 그녀가 근래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었다. 온티베로스는 당시 경기 후 “사랑한다”라는 담담한 말로 할머니의 쾌유를 빌고 또 빌었다. 아울러 SNS에도 “할머니 사랑한다. 우리는 집에서 당신을 기다린다”라는 문구를 재차 적었다.

우에스카가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전한 바에 따르면, 온티베로스의 조모는 안타깝게도 끝내 사망했다. 바이러스가 연로한 사람에겐 더 치명적이라 그녀는 끝내 병마를 떨쳐내지 못했다.

우에스카는 트위터를 통해 온티베로스와 그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많은 팬들 역시 온티베로스의 할머니를 추모하는 중이다. 그러나 조모를 유독 사랑했던 온티베로스의 상실감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듯하다.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는 지금도 이렇게 세상 모든 이들에게 슬픔과 상처를 남기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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