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액 9조 돌파.."뉴딜 핵심으로 성장 기대"

김미영 2021. 1.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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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2019년 말 기준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9조 3390억 원, 종사자 수는 6만5356명, 사업체 수는 5589개라고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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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기준 매출액·종사자 수, 전년比 각 5.2%, 3.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2019년 말 기준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9조 3390억 원, 종사자 수는 6만5356명, 사업체 수는 5589개라고 6일 발표했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13년부터 7년간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종사자 수는 2만3000명, 사업체 수는 11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8.0%, 6.2%,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간정보산업 전체 매출액 9조3390억원은 전년 대비 4592억원(5.2%)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인 각각 14.0%, 12.7%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을 보면 공간정보 관련 제조, 도매, 기술서비스업 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는 전년 대비 각각 17.6%, 1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 6만5356명은 전년 대비 2007명(3.2%), 최근 5년간 1만1021명이 늘었다.

공간정보산업을 구성하는 사업체 수는 5589개로 전년 대비 26개(0.5%)가 증가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간정보 관련 정보·영상 기기 및 용품 제조업, 출판·정보서비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은 증가했으나, 공간정보 관련 기술 서비스업 중 탐사 및 측량업 등이 그만큼 감소했다.

이번 조사결과로 보면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기타 정보기술 서비스업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등 디지털 관련 업종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측량업, 지도제작업 등은 업종이 안정화돼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이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산업 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반연구 등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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