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조지아 집계표 94%가 사전투표..공화당 역전 가능"

한상희 기자 2021. 1.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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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앞서가고 있는 것과 관련, 집계된 표 대부분이 사전투표에서 나와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공화당에서 직접 투표를 강요 민주당 지지자들만 사전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 사전투표가 개표 초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큰폭으로 앞서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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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앞서가고 있는 것과 관련, 집계된 표 대부분이 사전투표에서 나와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투표가 사기·조작이라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사전투표자는 민주당 지지자가 월등히 많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 개표율 51% 속에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53.3%로 켈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46.8%)를 약 14만표차로 앞서고 있다.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도 52.7%의 득표율로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47.3%)를 약 12표차로 이기고 있다.

CNN은 그러나 "개표가 완료된 투표용지의 94%가 사전투표에서 나온 것"이라며 "사전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어 개표가 진행될 수록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사전 투표에는 직접 투표와 부재자 우편 투표가 있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 전날까지 233만여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2008년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 총투표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공화당에서 직접 투표를 강요 민주당 지지자들만 사전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 사전투표가 개표 초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큰폭으로 앞서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CNN은 "밤이 깊어질수록 공화당에게 유리하게 바뀔 수 있다면서, 선거 당일 직접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공화당에 유리하다. 개표 막판엔 초접전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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