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  "민족문화의 전당으로 조성"

김성웅 2021. 1.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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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선주(58)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국립경주박물관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정수를 느낄수 있는 감동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초대 팀장,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춘천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연구기획부장, 미래전략담당관을 역임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기획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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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사학회 회장직 병행 "학계와 박물관의 학술적 활동 긴밀하게 추진 할 것"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신임 최선주(58)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국립경주박물관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정수를 느낄수 있는 감동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초대 팀장,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춘천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연구기획부장, 미래전략담당관을 역임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기획통이다.

2009년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팀장을 맡아 전국 600여 개의 국공사립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박물관·미술관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최 관장이 기획한 주요 특별 전시로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미술', '양양 낙산사와 관동팔경',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등이 있다.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전' 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국립박물관 전시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사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전남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연수했으며 불교 조각을 전공했다. '인체로 본 불교조각',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연구',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상의 도상연구' 등 불교조각 연구의 다수 논문이 있다.

최선주 관장은 "국립경주박물관을 민족문화의 전당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동양미술사학회 회장직을 병행하면서 학계와 박물관의 학술적 활동을 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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