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수상 도전'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에 3월로 연기

이선목 기자 2021. 1. 6.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인 CBS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료서비스와 중환자실(ICU)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주와 지역 당국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연기하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5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당초 레코딩 아카데미는 올해 시상식을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행사 형태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상식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이에 대해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인 CBS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료서비스와 중환자실(ICU)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주와 지역 당국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연기하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산업 공동체원과 행사 진행을 위해 일해온 수백명 직원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래미 시상식이 치러질 예정인 LA카운티는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2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BTS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