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환경문제 생활쓰레기 해결부터"

강승남 기자 2021. 1.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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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 정책으로 '생활쓰레기 분야'를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9~13일 실시한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도정정책 방향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민인식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민 의견이 도정 환경정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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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확보 방안 '환경오염시설 원인자 부담 강화' 선호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9~13일 실시한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도정정책 방향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제주도민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정책'으로 '생활쓰레기' 분야를 꼽았다. 제주 애월읍 곽지해수욕장과 한담해변 일원에서 열린 '2020 제주 플로깅(JEJU-Plogging)'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뉴스1 제주본부가 주최했다.2020.9.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민들은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 정책으로 '생활쓰레기 분야'를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9~13일 실시한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도정정책 방향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제주 환경을 위해 정책적으로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54%가 '생활쓰레기' 분야라고 응답했다.

이어 '지하수 오염'(17.5%), '해양쓰레기'(11.4%), '미세먼지'(9.1%), 축산악취(7.6%) 순이다.

'생활쓰레기 처리대책'을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응답은 '생활쓰레기 감량 및 1회용품 사용규제'가 40.9%로 가장 많았다.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21.1%), '재활용산업 육성 및 기반조성'(20.6%),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구축'(15.3%) 순이다.

'지하수 보전을 위한 대책'으로는 '비료, 가축분뇨 등 지하수 오염원 관리'(56.5%)를 꼽았다.

'지하수 취수허가량 관리 강화'(24.4%), '지하수 교육·홍보 강화'(9.8%),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6.7%) 순이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단속'(31.7%), '미세먼지 감시체계 구축'(25.0%)'을 꼽았고 '축산악취 해결 대책'으로는 '지도단속 강화'(28.5%)와 '양돈농가 인식 제고'(28.5%)를 제시했다.

'해양쓰레기 처리 대책'에 대해서는 '해양쓰레기 발생원인 차단 및 관리 강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48.3%로 가장 높았으며,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 대책 강화'(19.8%), '해양쓰레기 처리 인프라 확충'(16.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한 비용 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환경오염시설 원인자 부담'(41.4%)을 가장 많이 손꼽았으며, 다음으로 '정부와 자치단체 예산 투입(25.6%), '상하수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등 각종 사용요금 현실화'(19.3%), '가칭 환경보전기여금 징수'(10.1%)순으로 응답했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민인식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민 의견이 도정 환경정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모바일앱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 포인트, 응답률은 12.9%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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