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환자 122명 입원도 못 하고 사망..의료 붕괴 위기

김영아 기자 2021. 1.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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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의료시스템이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졌고 다급한 일본 정부는 간호사 자격을 지닌 대학원생이나 교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코로나가 아닌 일반 구급 환자 수용을 중단하는가 하면, 집중치료실이 부족해 예정돼 있던 수술 일부를 연기하는 병원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경증 환자는 집이나 호텔 등에서 요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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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의료시스템이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졌고 다급한 일본 정부는 간호사 자격을 지닌 대학원생이나 교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수도 도쿄도의 경우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이 75.8%에 달했고, 빈 병상이 사라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주요 의료기관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다른 진료에 차질도 생기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코로나가 아닌 일반 구급 환자 수용을 중단하는가 하면, 집중치료실이 부족해 예정돼 있던 수술 일부를 연기하는 병원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경증 환자는 집이나 호텔 등에서 요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는 이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NHK는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등에서 요양하던 중 증상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해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적어도 122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사후에 판명된 이들도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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