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에 3월 연기

김종윤 기자 2021. 1.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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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습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31일 열릴 예정이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인 CBS는 "보건 전문가, 진행자, 출연 아티스트들과 진지하게 논의한 끝에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방송 일정을 3월 14일로 재조정하게 됐다"고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올해 시상자·공연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후보 가수들도 원격으로 수상하는 무관중 행사를 계획했지만, LA 카운티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 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 명에 달하는 등 LA 지역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일단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칠지도 관심을 끄는데, 외신들은 공연자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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