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발목 잡힌 로하스·알칸타라, 日캠프 합류 시점 불투명

2021. 1.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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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멜 로하스 주니어,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가 변수에 발목 잡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정부의 방침에 따라 입국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6일 “코로나19 여파로 로하스와 알칸타라의 한신 타이거즈 합류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 들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6일 오전 일본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 3,3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일본프로야구에서 새롭게 뛰게 된 외국선수들도 발목 잡히게 됐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외국선수들은 취업비자가 남아있어 일본 입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입 외국선수의 경우 당분간 비자발급 절차를 밟을 수 없다.

한신 본부장은 ‘닛칸스포츠’를 통해 “로하스, 알칸타라는 2월 스프링캠프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 현재로선 비자발급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신 본부장은 이어 “정부의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아시아국가 여행금지 얘기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시즌 MVP를 차지한 로하스는 한신과 2년 550만 달러에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갔다. 2019시즌 KT 위즈에서 로하스와 함께 뛴 바 있는 알칸타라 역시 두산 베어스로 옮긴 2020시즌 20승 2패 평균 자책점 2.54로 활약, 한신과 2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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