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대에서 충전과 먼지 비움 한번에
[경향신문]
LG전자가 충전, 비움, 보관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청소기 거치대가 장착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사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1’에서 3D 가상 전시관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의 청소기 거치대는 충전은 물론 터치 한 번이면 먼지통을 비워준다. 거치대 상단의 디스플레이에서 먼지비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먼지비움 자동 모드를 설정해두면 터치 없이도 거치할 때마다 먼지통을 비워준다. 새롭게 선보인 거치대는 내부에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해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해진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은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는데, 사용자가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드라이브 흡입구의 두께는 55㎜로 얇아서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 청소가 가능하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표준 모드에서 청소 시간이 최대 120분에 달한다. 백승태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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