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뭐하다가" 2차 가해 논란 박지희, 코로나19로 격리 중

조현정 2021. 1.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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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격리 중이다.

팟캐스터이자 TBS <뉴스공장 외전 '더 룸'> 을 진행했던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분들이 보내주신 걱정과 응원메시지. 한분한분 답장 드리진 못했지만 덕분에 힘 내고있어요! 생활치료센터의 씨티뷰와 함께 ㅋㅋ감사 인사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자신이 머물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창밖 도심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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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격리 중이다.

팟캐스터이자 TBS <뉴스공장 외전 '더 룸'>을 진행했던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분들이 보내주신 걱정과 응원메시지. 한분한분 답장 드리진 못했지만 덕분에 힘 내고있어요! 생활치료센터의 씨티뷰와 함께 ㅋㅋ감사 인사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자신이 머물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창밖 도심 사진을 올렸다.

이어 "연말연시를 이렇게 치료센터에 감금(?)되어 보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신이 나를 버렸나 싶은 2020년이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들, 친구들, 매일 제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해주시던 선생님들과 스태프들, 제가 갔던 모든 업장 직원 등... 방송국이 아닌 제 개인적인 동선에서 접촉했던 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당사자가 되어보니, 코로나라는 것이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하기보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이와중에 누가 확진되었는지,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건 당장 알수도 없을뿐더러, 이 상황에 그런것들을 궁금해하기보단 더이상의 확진자 없이 우리모두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수있길 기원해주심이 더 힘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저는 다행히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밥 잘 먹고, 잘 쉬고, 얼굴도 동그래지고ㅋㅋ???? 있어요 . 이 상태만 유지된다면 1월 둘째 주 퇴소 예정인데 꼭 그때까지 완치해서 건강히 돌아가겠습니다"라고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일상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는 멀리있지 않습니다ㅠㅠ 모두 생활방역 철저히 하시며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철저한 방역과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7월14일 업로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향해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무엇을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면서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했다고 말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일어 결국 TBS에서 하차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출처| 박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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