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공부는 집에서..'집공템' 7배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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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올해는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한 '집공(집에서 공부)'이 새로운 새해 결심 트렌드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칸막이 책상, 백색 소음기 등 집공 효율을 높여주는 상품들의 판매가 전년 대비 최대 7배(6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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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올해는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한 '집공(집에서 공부)'이 새로운 새해 결심 트렌드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칸막이 책상, 백색 소음기 등 집공 효율을 높여주는 상품들의 판매가 전년 대비 최대 7배(6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독서실처럼 양옆에 칸막이가 있어 산만한 주변 시야를 차단하는 '칸막이 책상' 매출은 648% 늘었다. 일반 책상에 간편하게 세워 가림막을 만드는 '책상 파티션' 판매도 173% 증가했다.
'백색 소음기'를 찾는 이들은 243% 늘었다. 백색 소음기는 바람 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같은 백색 소음이 재생되는 기기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대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인위적으로 백색 소음을 만드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외부 소음이 들리지 않게 차단해 주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매출 역시 212% 증가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독서실에서 주로 쓰이는 '산소 발생기'는 139% 많이 팔렸다. 이 밖에 책상용 의자(99%), 독서등(36%)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집안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장시간 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칸막이 책상, 산소 발생기처럼 실제 독서실에서 사용하는 아이템들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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