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무리뉴, SON과 함께 트로피 보인다..리그컵 결승 승률 100%

김대식 기자 2021. 1. 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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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 결승에서 트로피를 놓쳐본 적이 없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첼시 1기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2004-05시즌 당시 칼링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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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 결승에서 트로피를 놓쳐본 적이 없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첫 골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3분 레길론이 좌측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로 기습적으로 침투한 무사 시소코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를 마무리한 건 손흥민이었다. 후반 25분 탕귀 은돔벨레가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토트넘은 결승에 진출했다.

2014-15시즌 이후로 6년 만에 EFL컵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이다. 이제 팬들의 관심사는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이 과연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의 여부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도 중요하겠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감독의 역량 차이로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결승전에 강한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 결승에서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다. 이번 시즌을 제외한 기록에서 리그컵 결승에 4번 진출해, 4차례 모두 트로피를 차지한 무리뉴 감독이다.

첼시 1기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2004-05시즌 당시 칼링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누르고 우승했다. 2006-07시즌에는 아스널을 꺾고 최정상에 올랐다. 첼시 2기에선 2014-15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상대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있던 토트넘이었다.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 트로피는 챙겼다. 

결승 상대가 누구든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유 원정에서 6-1 승리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승리를 거둔 적이 있고,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시티를 상대로는 패배한 적이 없다. 4월에 있을 결승에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13년 만에 토트넘 팬들에게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을지를 두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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