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림♥' 정종철 "난 살림 좋아하는 남자, 아내 사랑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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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이 아내 황규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옥주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SNS에 살림과 요리 팁 등을 전수하는 정종철은 "아내와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거기서 공감을 얻게 되었다"라며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난 살림을 좋아하는 남자다. 그러나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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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이 아내 황규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다.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빠삐는 황규림의 애칭이다.
그는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행복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그는 '함께 있기'와 살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소 '옥주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SNS에 살림과 요리 팁 등을 전수하는 정종철은 "아내와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거기서 공감을 얻게 되었다"라며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난 살림을 좋아하는 남자다. 그러나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깨닫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다", "멋진 남자, 멋진 남편, 멋진 아빠", "이 글을 보니 왠지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종철과 배우 황규림과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음은 정종철 글 전문>
옥주부예요.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어요.
제 머릿속엔 아내의 자리도 아빠의 자리도 없을 때가 있었죠.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고 결혼 선배들도 자신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곤 했었어요.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깨닫게 되면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거예요.
어떻게 행복을 찾을까 고민해 봤었죠. 아내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 거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로 시작한 것이 함께 있기였어요. 계속 함께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서로 다 알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모르는 것이 많더라고요.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니 거기서 얻은 것이 공감이었어요.
공감...빠삐와 같은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시작한 것이 살림이었어요.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얻은 것이 살림은 끝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 말은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거였죠.
그것은 기회였어요. 관계회복의 기회. 전 살림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러나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야겠어요. 울 애들 내일 새우볶음밥 해줘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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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종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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