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ESG 관심 높아져.."위험 관리인 동시에 성장 기회"

2021. 1.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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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이사회의 정기적인 안건으로 다루는 미국 기업의 비율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3호를 통해 PwC가 미국 주요 기업의 이사 6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의 ESG 측면을 감독함에 있어 이사회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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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美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삼일회계법인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이사회의 정기적인 안건으로 다루는 미국 기업의 비율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3호를 통해 PwC가 미국 주요 기업의 이사 6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의 ESG 측면을 감독함에 있어 이사회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PwC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이사들 역시 경영진이 우선시해야 할 어젠다로 ESG를 꼽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ESG가 기업에게는 관리해야 할 위험요소이면서 동시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 침체 등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최우선임을 인정하면서도, 이사회는 이러한 위기가 더욱 폭넓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운영 전략과 목표를 재설정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 시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사항과도 일치한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삼일감사위원회센터는 “기업의 위기 상황은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 업무 관행 개선, 우선순위 재정립 등을 통한 역할 강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특히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ESG에 대한 감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생성하고 올바르게 공시하는지를 기업의 목표와 운영 전략과 연계해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3호는 이 외에도 2019년 감사보고서 핵심감사사항 분석,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첫해: 교훈과 전략, 2020 회계연도 감사위원회 유의 사항 등을 다루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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