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직접 만든 오디오북으로 수익까지"

김은비 2021. 1.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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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사용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이하 '내만오')'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오디오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내만오 KIT'를 설치해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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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오디오북' 오픈
다른사람 재생할 때마다 구독 수익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독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사용자가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이하 ‘내만오’)’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내만오’에서 이용자들은 3분 분량의 영상 독서 리뷰도 만들 수 있다.

오디오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내만오 KIT’를 설치해 제작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도서 중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한 책을 골라 가이드에 따라 본인의 목소리로 읽고 편집하면 된다.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하기 어렵거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책과 어울리는 감성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만들고 싶다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이 담긴 AI 보이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발췌하거나 해설을 더할 수도 있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다고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직접 만든 오디오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오디오북을 밀리의 서재에 공개 신청하면, 검수를 거쳐 밀리의 서재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오디오북을 다른 사람이 재생할 때마다 제작한 사람에게 구독 수익이 발생한다. 한 명이 3분을 초과해 재생할 때마다 100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으로 5만 원 이상이 누적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내만오’에서는 오디오북뿐만 아니라 영상 형태의 독서 후기인 ‘3분 리뷰’도 만들 수 있다. ‘내만오 KIT’에서 리뷰를 남기기 원하는 책 본문에 나만의 해설이나 감상을 추가하고, 3분 분량에 맞게 스크립트를 고르면 ‘3분 리뷰’ 영상이 바로 제작된다.

영상에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책의 일부를 자신의 목소리나 AI 보이스로 녹음할 수 있다. 영상의 전체적인 컬러와 스타일도 마음대로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만들어진 영상은 SNS에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자신만의 오디오북을 제작하며 재미와 수익을 둘 다 잡을 수 있다면, MZ세대들에게 익숙한 ‘숏폼’과 ‘영상’의 형태로 진화한 독서 후기인 ‘3분 리뷰’는 독서 생활을 더욱 다채롭게 꾸려가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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