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자회사, 산은 1000억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1조원"

박현익 기자 2021. 1.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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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AI(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고성장하는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투자에 앞서 사전기술평가를 진행한 결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최상위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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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AI(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출범 1년 만에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고성장하는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i 클라우드’ 등을 개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의 10년 간 데이터 구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카카오i 클라우드’는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라며 "현재 카카오 공동체 내부에 도입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투자에 앞서 사전기술평가를 진행한 결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최상위 등급을 부여했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지원 역량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금을 △카카오워크,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고도화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위한 기술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산업은행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이며, 국내 자본을 통한 혁신 산업 육성에 나섰다는 의미가 있다" 며 "국내 벤처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혁신 DNA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엔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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