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 5등급 차량 줄어드는 서울..단속·주차 급감

허남설 기자 2021. 1.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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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8일 서울 반포대교 남측 지역 모습. 김창길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서울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통행 단속 사례가 급감했다. 운행량 감소 추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6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본격 시행한 후 단속 대수가 첫째 주 하루 1599대에서 다섯째 주 하루 1185대로 줄었다”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단속 대수는 1319대다.

서울 내 105개 시영주차장에 5등급 차량 주차 대수도 계절관리제 시행 직전인 지난해 11월에 비해 40% 감소했다. 서울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5등급 차량 주차 요금을 50% 올려 받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3월에 시행하는 예방 차원의 관리 대책이다. 5등급 차량 단속은 2019년 12월 계절관리제 첫 시행 당시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한정했지만, 이번 계절관리제부터는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간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적발되면 하루 1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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