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지난해 거래대금 1.3조원..사상 최대치 기록

김윤지 2021. 1. 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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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이 지난해 연간거래대금 1조 276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밝혔다.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2조 7725억원 증가한 17조 438억원으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2조 7725억원 증가한 17조 43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 자금조달규모는 전년대비 2643억원(105.3%) 증가한 51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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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이 지난해 연간거래대금 1조 276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밝혔다.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2조 7725억원 증가한 17조 438억원으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년(40.3억원) 대비 약 11억원(27.9%) 증가한 5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15일에는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연중 거래대금 1조원을 돌파했다.

출처=금융투자협회
금투협 측은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는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2조 7725억원 증가한 17조 43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 자금조달규모는 전년대비 2643억원(105.3%) 증가한 515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군별 거래현황에선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 이후 중소ㆍ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돼 전체 거래대금의 90.7%를 차지했다. 중소ㆍ벤처기업이 1조 1098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86.9%의 비중을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487억원(3.8%) 거래됐다.

거래기업수는 지난해 기준 총 135개사로, 등록기업은 33개, 지정기업은 102개였다. 지난해 총 12개사가 시장에 편입됐고, 이중 등록기업은 4개, 지정기업은 8개 회사였다. 총 8개 회사가 지정동의서 제출(동의지정기업) 또는 등록신청(등록기업)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 시장 진입이 활발했다는 평가다.

자금조달금액은 5153억원으로 전년대비 2,643억원(105.3%)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4760억원, 주식관련사채를 통해 393억원이 조달돼 K-OTC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금액은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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