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해외 수주 5조8624억원.."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허지윤 기자 2021. 1. 6.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이 지난 한해 해외 시장에서 5조8624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가 연초 목표로 삼았던 누계 수주 5조 696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에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JV를 구성해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을 원청으로 수주해, 약 2조 669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도 당초 수주 목표 12조8000억원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지난 한해 해외 시장에서 5조8624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가 연초 목표로 삼았던 누계 수주 5조 696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에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31일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로 5건 2조9000억원대 신규 수주를 수의로 계약하며 2020년 총 11건, 5조 8624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JV를 구성해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을 원청으로 수주해, 약 2조 669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수주 금액뿐만 아니라 일부 글로벌 건설사가 독점하고 있던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EPC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 (7월),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8월)를 수주한데 이어 이라크에서 알 포 신항만 사업(12월)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2020년 목표로 삼은 5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도 당초 수주 목표 12조8000억원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해외 현장이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뛰어난 주택 부분의 실적을 바탕으로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본을 지키면서 미래를 대비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