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외교차관 방문은 예정된 것..선박 억류와 무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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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국 외교부 차관이 자국을 방문하는 것은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억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 외교부 차관의 방문은 예정됐던 것으로 한국 선박의 억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이런 태도는 선박 억류가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약 7조8천억 원을 해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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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국 외교부 차관이 자국을 방문하는 것은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억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 외교부 차관의 방문은 예정됐던 것으로 한국 선박의 억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 억류 문제는 해당 주의 사법기관에서 법적인 절차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외교적 방문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 사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별도로 방문하는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교섭을 위해 오늘(6일)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합니다.
이와 관련해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선박 억류는 완전히 기술적인 사안이라며 한국 정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이런 태도는 선박 억류가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약 7조8천억 원을 해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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