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한마디에..美NYSE, 中통신 3사 상장폐지 재검토
류정훈 기자 2021. 1.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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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이동통신사 퇴출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재무부가 퇴출 취소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6일)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스테이시 커닝엄 NYSE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장 폐지 취소 결정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나 므누신이 밝힌 반대 이유 등은 공개지지 않았습니다.
어제(5일) NYSE는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이통사 상장 폐지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달 31일 상장 폐지 절차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소식이 3사 종목이 NYSE에서 여전히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며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NYSE는 중국 통신사들의 상폐와 관련한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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