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보단 양?' 스가노·바우어 영입 발 뺀 NYM, 클루버·팩스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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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했던 뉴욕 메츠가 영입이 여의치 않자, 노선을 수정한 듯 보인다.
6일(한국 시간) MLB.COM에서 메츠를 전담하는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메츠가 다음 주에 있을 코리 클루버(34)의 쇼케이스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련의 흐름으로 봤을 때 메츠는 디그롬이란 확실한 구심점이 있는 선발진에 발맞춰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조지 스프링어(31) 영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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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쇼케이스를 벌인 코리 클루버(왼쪽)와 제임스 팩스턴(오른쪽)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했던 뉴욕 메츠가 영입이 여의치 않자, 노선을 수정한 듯 보인다.
6일(한국 시간) MLB.COM에서 메츠를 전담하는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메츠가 다음 주에 있을 코리 클루버(34)의 쇼케이스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메츠는 지난달에는 제임스 팩스턴의 쇼케이스에도 사람을 보내 확인했다. 클루버와 팩스턴은 부상으로 인해 도합 6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높은 기대치를 가진 흥미로운 투수"라고 설명했다.
클루버는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2014, 2017) 통산 209경기 98승 58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2019년 타구에 맞아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후 하락세를 겪기 시작했다. 스몰 마켓인 클리블랜드는 클루버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고, 클루버는 지난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경기 1이닝만 소화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팩스턴은 사이영상 후보에도 오른 적은 없지만, 뛰어난 구위로 충분히 에이스급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좌완 투수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136경기에서 57승 3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허리 부상을 겪으며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메츠를 인수한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신임 구단주가 "5년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대표적인 큰 손으로 예상됐다. 리그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2)을 보유했음에도 2016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했던 메츠인 만큼 많은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했다.
첫 대형 FA 영입은 포수 제임스 맥캔(30)이었다. 포수 FA 최대어 J.T.리얼무토(29)를 노렸지만 협상이 길어지자 맥캔과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어 디그롬의 부담을 덜어줄 트레버 바우어(29), 다나카 마사히로(32), 스가노 토모유키(31) 등을 노린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바우어, 다나카와는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았고, 최근에는 스가노 영입전마저 철수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일련의 흐름으로 봤을 때 메츠는 디그롬이란 확실한 구심점이 있는 선발진에 발맞춰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조지 스프링어(31) 영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리얼무토, 스가노 영입전과는 달리 외야 FA 최대어 스프링어 영입전에 아직 남아 있다.
따라서 메츠의 선발 투수 보강은 스프링어 영입을 결정지은 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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