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결승 기록 12승3패 "우승은 우리것" 들뜬 토트넘팬
[스포츠경향]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결승 진출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결승 진출을 위해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사 시소코가 이마로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25분엔 손흥민이 승리를 확정짓었다.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2번째 골을 선물했다. 토트넘은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런던 더비와 다른 경기를 치렀지만, 이 경기가 우리를 결승으로 가게 했다.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더비’ 승리 팀과 4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은 3달간 주머니에 넣어 놓을 것”이라며 “우린 앞으로 있을 일에 집중해야 한다. FA컵,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가 있으니 결승전은 잊어버릴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흥분을 경계했지만 토트넘 팬과 미디어는 그의 결승 기록에 주목하며 우승 기대를 부풀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치른 결승전 15경기에서 12승3패였다는 놀라운 기록을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펩이든 솔샤르든 토트넘을 넘지 못한다” “우리는 맨유를 6-1로 이겼다” “스페셜 원의 스페셜 기록을 믿는다” 등 우승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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