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에 축포 터진 증권株..상한가 종목도

김경택 2021. 1.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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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 고지를 밟으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675원(29.93%)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SK증권(21.70%), SK증권우(18.25%), KTB투자증권(18.14%), 유안타증권우(16.53%), 상상인증권(13.62%), 유안타증권(12.50%), 한양증권우(10.43%) 등 증권주 및 우선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5.91%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달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 2007년 7월 24일 2000포인트를 밟은지 약 13년 5개월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증권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2.8% 증가한 2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주요 증권업 4사의 합산 연간 순영업수익은 7조4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4.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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