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만 남은 '펜트' 끝까지 '유머' 놓치지 않았다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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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악마만 남은 '펜트하우스'.
연속된 잔인한 장면과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펜트하우스'는 유머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이 혼란 속에서 시청자들은 '펜트하우스'만의 작위적인 설정과 유머가 녹아든 장면들을 놓치지 않았다.
'펜트하우스'만의 '마라 맛'과 '웃픈 유머'에 중독된 시청자들은 끝내 하차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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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결국 악마만 남은 '펜트하우스'. 연속된 잔인한 장면과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펜트하우스'는 유머를 놓치지 않았다.
1월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21회(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오윤희(유진 분)를 로건리(박은석 분)가 탈주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건리는 자신이 민설아(조수민 분) 오빠라 밝히며, 민설아와 심수련 죽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오윤희를 흉기로 위협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로건리가 믿지 않자 자포자기하며 결국 스스로 로건리의 흉기에 찔린다. 피 흘리며 쓰러진 오윤희가 심수련과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종영됐다.
20회에 이어 21회에서도 죽음 엔딩이 그려졌다. 2회 연속 주인공 죽음 엔딩은 보는 이들을 큰 충격을 주며 혼란에 빠트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죽음 엔딩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
한편 이 혼란 속에서 시청자들은 '펜트하우스'만의 작위적인 설정과 유머가 녹아든 장면들을 놓치지 않았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한껏 고조된 분위기도 한순간에 뒤바꿔 놓은 깨알 장면이 있었던 것.
해당 장면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오윤희가 로건리의 도움으로 호송차를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호송차가 지원요청을 하자마자 극적으로 나타난 여러 대의 경찰차와 로건리가 벌이는 오토바이 추격신은 매우 작위적이었고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오윤희 구출 장면으로만 보지 않고 로건리를 위한 멋있는 추격전이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즌1의 엔딩을 장식한 오윤희가 심수련과 행복했던 때를 회상하는 장면이 블랙 코미디와도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선상 위에서 뜬금없이 두 사람의 '타이타닉' 신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했다. 심수련과 오윤희 죽음에 상실감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결국 '저승 가는 배'의 장면이었느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던졌다.
부족한 개연성이 여러 번 드러났음에도 시청자들은 끝까지 '펜트하우스'을 외면하지 못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28.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한 것이 '펜트하우스'의 강한 중독성을 증명했다.
마지막까지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하는 '펜트하우스'였다. '펜트하우스'만의 '마라 맛'과 '웃픈 유머'에 중독된 시청자들은 끝내 하차할 수 없었다. '엔딩 맛집'답게 시즌1의 '미친 엔딩'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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