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개표 초반 민주당 2석 모두 우세 (상보)

한상희 기자 2021. 1.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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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개표 초반 민주당이 2석 모두 공화당을 앞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현재 개표율 10% 속에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53.5%로 켈리 로플러 공화당 후보(46.5%)를 약 3만표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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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현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개표 초반 민주당이 2석 모두 공화당을 앞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현재 개표율 10% 속에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53.5%로 켈리 로플러 공화당 후보(46.5%)를 약 3만표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도 53%의 득표율로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47%)를 약 2만표차로 이기고 있다.

현재 미 연방 상원은 총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하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민주당이 2석 모두 확보하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게 된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4개 카운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조지아주도 지난해 11월3일 대선 때 상원 선거를 함께 치렀지만 2석 모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주법에 따라 5일 결선투표를 치렀다.

보수색이 강한 조지아주는 원래 공화당 텃밭이지만, 대선에서는 약 30년 만에 민주당이 승리해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당일 개표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사전투표가 많아 결과 판명까지 2~3일이 걸릴 수 있다고 조지아주 선거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상원의 판도를 가르는 만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2석을 모두 가져가 상원 주도권을 쥐게 되면 법인세 인상, 고소득층 증세, 최저임금 인상,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이 속도를 낼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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