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 구속기로..내일 영장심사

한동훈 기자 2021. 1. 6.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품 의류 절도 혐의도 받고 있어
황하나씨/연합뉴스
[서울경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는데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은 것이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 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 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는데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황 씨가 시간을 끌며 머리카락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어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황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