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무대 통산 150호골..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1.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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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2부리그)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득점을 터뜨린 뒤 해리 케인, 세르주 오리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유럽 무대 150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2부리그)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빠르게 쇄도한 뒤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20골)에서 데뷔해 레버쿠젠(29골)을 거쳐 토트넘(101골)까지 유럽 무대를 누빈 손흥민은 이로써 419경기 만에 프로 150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 100호골 금자탑을 넘은 데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의 시즌 득점은 16개(EPL 12골, 유로파리그 3골, 리그컵 1골)로 늘어났다.

전반 12분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 이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한 골을 실점했다 비디오판독(VAR) 덕에 한숨 돌리는 등 고전하다 손흥민의 추가골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8부리그 소속 마린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를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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