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확대, 이번엔 '체크카드' 형태 나와

최수문 기자 2021. 1.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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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체크카드' 형태가 공개됐다.

신화통신은 "이번 테스트는 디지털 위안화가 스마트폰을 벗어난 첫 시도"라고 전했다.

중국은 새해 벽두부터 디지털 위안화 공개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펑타이구 리저상업구에서도 지난해 말 디지털 위안화의 소규모 테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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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위안화 모습. /신화망
[서울경제] 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체크카드’ 형태가 공개됐다. 디지털 위안화가 기존의 스마트폰 전자지갑(앱)을 벗어난 것이다.

6일 관영 신화통신은 전일 상하이 창닝구의 자퉁(교통)대학 의학원 부속 퉁런의원 직원식당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시범 사용됐다고 전했다. 특별한 점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태그를 통한 지불이 아니라 체크카드 형태의 카드로 결제 됐다는 점이다.

직원식당 방문자들은 디지털 위안화 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체험을 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테스트는 디지털 위안화가 스마트폰을 벗어난 첫 시도”라고 전했다.

중국은 새해 벽두부터 디지털 위안화 공개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오는 7일부터 1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선전의 공개 테스트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 장쑤성 쑤저우에서도 대규모 테스트가 있었다.

중국 정부는 이들과 함께 소규모 공개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펑타이구 리저상업구에서도 지난해 말 디지털 위안화의 소규모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곳은 법정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인민은행의 디지털화폐연구소가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중국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에서 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인 셈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난 다양한 방식도 시험 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때까지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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