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임상 완료되지도 않은 백신 수출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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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임상 3상 시험이 진행중인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소식통이 인도 정부가 백신을 남아시아 이웃 국가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외교부 소식통은 "정부가 백신을 구입하는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국으로서 이웃 국가들에 대한 약속을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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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인도가 임상 3상 시험이 진행중인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소식통이 인도 정부가 백신을 남아시아 이웃 국가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은 앞서 1월 내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자국기업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 '코백신(Covaxin)'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백신을 당분간 수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백신 이기주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두 백신 제조업체는 이를 뒤집고 "전 세계에 인도에서 생산하는 백신 사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 외교부 소식통은 "정부가 백신을 구입하는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국으로서 이웃 국가들에 대한 약속을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SII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부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백신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됐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와의 협정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백신의 제약사 바라트도 세계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고, 예방효과가 공개되지 않아 안전성과 효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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