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수 "사업 부도로 알코올 중독, 약사 가수 권유로 노래 시작"(아침)

서지현 2021. 1.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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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수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고길수는 "약국 안에 노래 연습실이 있었고 약사의 제안으로 노래를 부르게 됐다. 그때 그분의 끈질긴 설득으로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단, 조건은 술을 끊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고길수는 "그날로 술 담배를 끊고 열심히 연습했다. 노래자랑에서도 수상했다. 처음 3개월은 술 끊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6년째 한 방울도 안 마셨다. 택시 기사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가족들도 좋아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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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고길수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월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져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고길수는 "저는 알코올 중독이었다. 과거 10여 년간 회사를 운영을 하다가 지인이 물건값을 주지 않아 부도가 났다. 너무 화가 나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됐고 하루에 소주를 2~3병까지 먹었다. 나중엔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도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돈이 없으면 친구들한테 구걸하며 술을 마셨고 폐인이 됐다. 가족들도 떠나고 혼자 남아 찜질방을 다니거나 길거리에서 노숙을 했다. 결국 이렇게 삶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후 고길수는 속 쓰림을 느끼고 우연히 찾아간 약국에서 가수 겸 약사를 만나게 됐다고. 고길수는 "약국 안에 노래 연습실이 있었고 약사의 제안으로 노래를 부르게 됐다. 그때 그분의 끈질긴 설득으로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단, 조건은 술을 끊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고길수는 "그날로 술 담배를 끊고 열심히 연습했다. 노래자랑에서도 수상했다. 처음 3개월은 술 끊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6년째 한 방울도 안 마셨다. 택시 기사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가족들도 좋아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고길수는 남진의 곡 '가슴 아프게'를 선곡해 애절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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