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코로나19 양성→회복..행운의 왕중왕전 출전

최인영 2021. 1.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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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는 2021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체가 감격이다.

쇼플리는 현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위해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 조건만 따지면 쇼플리는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다.

그런데 올해 쇼플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참가자 자격으로 올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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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잰더 쇼플리(미국)는 2021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체가 감격이다.

그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를 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쇼플리는 지난달 중순 여자친구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고, 며칠 후 자신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세했지만 코로나19 증상도 경험했다.

현재 쇼플리는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다. 다행히 자가격리도 대회 출전 직전에 해제됐다.

쇼플리는 현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위해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실 이 대회에 출전한 것도 행운이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초대하는 대회다. 이런 특성 때문에 '왕중왕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조건만 따지면 쇼플리는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다. 2019-2020시즌 우승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쇼플리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 18번홀(파5)에서 퍼트 기회를 살렸더라면 우승할 수 있었지만, '3퍼트'에 그쳐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결국 연장 1차전에서 가장 먼저 탈락해 우승을 놓친 쓰라린 기억이 있다.

당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패트릭 리드(미국)를 연장 2차전 끝에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런데 올해 쇼플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참가자 자격으로 올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초청받았다.

지난해 PGA 투어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개월간 일정을 중단한 탓이다. 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가 28명밖에 배출되지 않자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도 함께 초청했다. 그 덕분에 쇼플리를 비롯한 16명이 행운의 출전권을 얻었다.

쇼플리는 "새해가 시작한 것만으로도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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