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해는 전담포수 둘까? 토론토 안방마님 잰슨→23세 커크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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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호흡을 맞출 안방마님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약진한 알레한드로 커크(23)가 새로운 주전포수로 각광받고 있다.
타격에서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임을 감안하면, 잰슨에서 커크로 주전 포수가 바뀔 경우 팀 타선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충분하다.
지난 시즌 잰슨은 전담포수라기보다 주전 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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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호흡을 맞출 안방마님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약진한 알레한드로 커크(23)가 새로운 주전포수로 각광받고 있다.
팬그래프스닷컴은 6일(한국시각) '2021시즌 토론토의 주전 포수는 커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시즌 전까지만 해도 동갑내기 대니 잰슨과 리스 맥과이어(이상 26)의 경쟁 체제였다. 수비는 잰슨, 타격은 맥과이어가 낫다는 평가. 두 선수 모두 젊다. 이들의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맥과이어가 지난 시즌 법정 다툼에 휘말리면서, 잰슨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반면 커크는 지난 시즌 막판인 9월에야 데뷔전을 치른 신인 선수다. 1m77에 120kg의 육중한 체격을 자랑한다.
당초 더블A에서 뛸 예정이었던 커크는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빅리그로 올라왔다. 첫 출전 포함 9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24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3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포수를 위협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맥과이어 대신 커크가 잰슨과 함께 나섰다.
타격에서의 자질은 다른 두 선수를 압도한다는 평. 다만 포수로서의 수비력이나 안정감은 잰슨이 낫다. 커크는 빅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충분한 담금질을 거치지 않은 선수인데다, 단축시즌이었던 지난해 막판 잠깐 뛰었다.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2018년 이래 181경기 548타석을 소화한 잰슨의 통산 타율은 2할8리, OPS는 0.668이다. 타격에서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임을 감안하면, 잰슨에서 커크로 주전 포수가 바뀔 경우 팀 타선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충분하다.
매체는 '커크의 타격이 (다른 두 선수에 비해)워낙 좋기 때문에 라인업에서 빼기 힘들다'며 '올시즌 토론토의 포수 타석 중 75%를 커크가 가져간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도 앞서 커크가 포수로 나서지 않는 날은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 류현진은 베테랑 러셀 마틴을 전담포수로 쓴 바 있다. 데이터 상으로도 마틴과 배터리를 이룰 경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52였지만, 윌 스미스가 마스크를 쓰면 5.4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잰슨은 전담포수라기보다 주전 포수였다.
분명한 것은 류현진 토론토의 1선발 에이스인 만큼, 팀은 류현진이 던지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점. 그 중 하나가 전담포수일 가능성은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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