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현장서 못받아들이면 보완해야" 헬스장 운영기준 개정 지시

정상균 2021. 1. 6.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접종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이번 주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틀 전 접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수심사는 신속하면서도 꼼꼼히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백신접종 치밀하게..합동 추진단 가동"
"백신 접종계획 상세히 수립, 국민께 알리겠다"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접종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이번 주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틀 전 접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수심사는 신속하면서도 꼼꼼히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시행착오를 겪는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종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하나하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 상세한 접종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실내체육시설 방역기준 형평성 논란과 관련, 정 총리는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하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유사한 시설인데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보완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면서 태권도장 등 일부 체육시설 운영은 허용했다. 헬스장, 합기도장 등은 금지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9조3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피해지원방안 관련, 정 총리는 "고난의 겨울을 힘겹게 견디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속도가 중요하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최대한 신속하게 소관 예산이 집행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재정당국에서는 예산집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