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의료붕괴 위기..심정지 환자 병원이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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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의료붕괴 위기에 처하자 구급 대원들은 소생 가능성이 없는 심장마비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LA카운티 응급의료서비스국(EMS)은 지난주 구급대원들에게 "코로나19의 심각한 영향으로 18세 이상의 성인인 외상 및 비외상성 심장마비 환자가 현장에서 소생(ROSC)하지 않으면 이송할 수 없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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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LA카운티 응급의료서비스국(EMS)은 지난주 구급대원들에게 "코로나19의 심각한 영향으로 18세 이상의 성인인 외상 및 비외상성 심장마비 환자가 현장에서 소생(ROSC)하지 않으면 이송할 수 없다"고 전달했다.
그러면서 호흡이나 심장이 정지한 환자는 최소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분 안에 회복한 환자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LA카운티는 현재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하다고 밝힌 2개의 카운티 중 하나다. 현재 76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고, 이들 가운데 21%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캐티 시데스터 LA카운티 EMS 국장은 "지난주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환자가 10분마다 1명씩 숨졌다"고 설명했다.
4천만명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4일 하루 7만 29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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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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