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뿌리 튼튼한 K리그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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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70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 구단 재정건전성 강화 ▲ 유망주 육성 ▲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 ▲ 기본 충실 등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권오갑 총재는 어제(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K리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든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스포츠에 심각한 타격을 줬고, K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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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70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 구단 재정건전성 강화 ▲ 유망주 육성 ▲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 ▲ 기본 충실 등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권오갑 총재는 어제(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K리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든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스포츠에 심각한 타격을 줬고, K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지만 K리그는 성숙한 국민 의식과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고, 개막 이후 무관중과 유관중 경기를 병행하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리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지난해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K리그는 뿌리가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리그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총재는 새해 목표로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 노력을 가장 먼저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마련된 '비율형 샐러리캡'을 비롯한 경영효율화 방안들이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치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는 구단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소년 육성, 인프라 구축, 마케팅 강화 등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분야에 좀 더 큰 비중을 둔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권 총재는 '젊고 유망한 선수 육성'에 대해선 "2023년부터는 각 구단 유스 출신과 22세 이하 선수가 선수단에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되는 '로스터 제도'가 시행된다"라며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종 규정을 완비해 이 제도가 향후 K리그의 경쟁력 향상의 발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총재는 이밖에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과 연고지 밀착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공정성 강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 등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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