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행크 에런, 망설이는 흑인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창용 2021. 1. 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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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행크 에런(87)이 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런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의대에서 앤드루 영 전 유엔(UN) 대사, 루이스 설리번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세 명 모두 흑인 저명인사로, 미국 내 흑인들에게 백신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개 접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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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다리는 '홈런왕' 행크 에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행크 에런(87)이 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런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의대에서 앤드루 영 전 유엔(UN) 대사, 루이스 설리번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세 명 모두 흑인 저명인사로, 미국 내 흑인들에게 백신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개 접종이 진행됐다.

에런은 백신을 맞은 뒤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나는 백신을 맞는데 일말의 거리낌도 없다. 백신을 앞장서서 맞는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백신을 맞는 건 작은 일에 불과하지만, 이 땅의 무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런은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을 뛰면서 홈런 755개를 터트린 '홈런왕'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배리 본즈가 깼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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